스마트 디바이스 안심하고 담을 수 있는 노트북 백팩 추천

스마트 디바이스 안심하고 담을 수 있는 노트북 백팩 추천 노트북 백팩 추천 글 :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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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소속된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필요한 필수품이 바로 가방이다. 조선시대의 괴나리봇짐부터 현대의 기능성 스마트 캐리어까지, 가방은 22세기에도 사람의 필수 소지품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편의성을 중점으로 보면 뒤로 메는 백팩이 가장 효율적이다. 가방을 메도 두 손이 자유롭고, 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해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물론 평소 적당한 크기의 가방에 짐을 무겁게 채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전자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함께 사용하는 주변기기나 액세서리가 하나둘씩 늘기 마련이다. 항상 노트북을 휴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성 노트북 백팩을 소개한다.

무거워도 슬림한 디자인, 픽스 플래티넘 백팩

플래티넘 백팩

88,000원 ┃픽스

사용하기 편한 백팩이지만 출퇴근길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에선 주변에 불편을 끼칠 수 있다. 픽스의 플래티넘 백팩은 여느 가방보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눈총을 받는 일이 덜하다. 외부에는 전면에 2개의 포켓만 배치돼 있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고, 무난한 외형으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하기에 호불호가 덜하다. 겉보기엔 작아 보이지만 플래티넘 백팩의 내부 공간은 15인치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비롯해 필요한 소품을 담기에 충분하다.

슬림한 디자인이지만 들어갈 소품은 다 들어간다.

백팩의 중요한 선택 기준은 착용감이다. 등에 밀착되는 디자인이다 보니, 무게와 관계없이 착용했을 때 등에 편안하게 밀착되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 플래티넘 백팩은 척추를 감싸주는 3D 라운드 디자인으로 어깨부터 허리까지 잘 밀착돼 착용감이 좋다. 가방 후면은 통풍이 잘 되는 에어 메시 소재로 땀이 덜 차고, 완충 역할을 더해 오래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하다. 특수 코팅된 섬유로 제작된 외피는 상처나 보풀이 쉽게 생기지 않고, 갑작스레 내리는 비를 맞아도 생활방수 기능으로 가방 속 소품이 젖지 않는다.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됐다.

여행과 출장의 반려자, 쌤소나이트 레드 카리타니

카리타니

148,000원 ┃쌤소나이트

여행용 캐리어로 국내에 먼저 이름을 알린 쌤소나이트는, 2010년대부터는 일반 가방 시장의 성장으로 쌤소나이트 레드 브랜드를 론칭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넉넉한 공간이 특징인 카리타니(Caritani)는 메인 지퍼를 가방의 절반 이상 열 수 있어 내부 공간을 정리하기 간편하고, 노트북과 태블릿PC, 다이어리 등 다양한 소품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짐이 많아 내부가 가득 차도 사이드 클립이 양쪽 위아래에 있어 가방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게 도와준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흔들리지 않게 가방 깃을 여며주자.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컬러의 카리타니 중 그레이 모델은 아이돌 그룹 EXO의 멤버가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양쪽 측면의 수납공간은 지퍼를 열면 물병을 보관할 수 있도록 신축성 있는 메시 홀더가 있고, 외부에는 총 3개의 포켓이 있어 사용자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위치 별로 별도 보관할 수 있다. 부드럽고 두꺼운 어깨끈은 장시간 메고 있어도 어깨 통증이 덜하고, 등 쪽에는 여행용 캐리어의 손잡이에 걸칠 수 있는 슬리브가 있어 여행 시 캐리어에 얹고 다닐 수 있다.

백팩 겸 토트백, 타거스 뉴포트 컨버터블 투인원

뉴포트 컨버터블 투인원

159,000원 ┃타거스

멀리서 보면 손에 드는 토트백으로 보이는 타거스의 뉴포트 컨버터블 투인원 백팩은, 등에 메거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2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가방이다. 토트백으로 사용할 때는 상단의 크고 튼튼한 손잡이를 이용하면 되고, 백팩으로 사용할 때는 등받이 부분에 수납된 어깨끈을 꺼내 양쪽 아래의 고리에 걸면 된다. 상단 지퍼는 라운드 방식이 아니라 사이드백처럼 가로로 여닫는 디자인으로, 사용자에 따라 토트백으로 사용할 때 좀 더 편할 듯하다.

백팩보다 토트백 모드일 때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포트 컨버터블 투인원 백팩의 크기는 일반적인 가방보다 약간 작다. 노트북과 소품 수납공간이 나뉘어 있어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15인치 노트북은 수납할 수 없고, 12인치 노트북이나 10.5인치 아이패드를 넣을 수 있다. 이어폰이나 보조배터리 등 작은 소품은 가방 전면에 있는 슬림 포켓이나 후면의 작은 포켓에 따로 보관할 수 있다. 토트백으로 이용할 때는 어깨끈을 수납하는 공간도 소품을 보관하는 포켓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방의 외부는 인조가죽 폴리우레탄과 방수 트윌 나일론을 사용해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심플 그 자체, 인케이스 아이콘 라이트 팩

아이콘 라이트 팩

135,000원 ┃인케이스

가방에 보관할 짐이 많지 않거나 멀지 않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수업 하나만 들으면 되는 학생이 20리터가 넘는 백팩에 책을 가득 채울 일은 별로 없다. 인케이스의 ‘아이콘 라이트 팩’은 짐이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가방으로, 전면과 상단의 숨겨진 포켓을 제외하면 외부에 주머니가 없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굳이 외부 포켓이 필요치 않다면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외부 디자인은 단순해도 내부 수납 구조는 다양한 소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분돼 있다. 노트북 수납공간은 패딩 처리로 외부 충격에서 안전하고, 작은 주머니가 여럿 배치돼 있어 노트나 필통 등을 섞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등 부분은 오래 사용해도 땀이 덜 차는 메시 소재인데, 그 특성상 니트나 캐시미어 등의 의류와 마찰되면 필링이나 보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카메라와 함께라면, 엘레컴 Off Toco 데일리 백팩 v.6

Off Toco 데일리 백팩 v.6

105,000원 ┃엘레컴

DSLR의 자리를 가벼운 미러리스가 대신하면서, 노트북과 카메라를 함께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작고 가볍기는 해도, 다른 소지품과 노트북까지 같이 보관하면 정리가 쉽지 않다. 엘레컴의 Off Toco 데일리 백팩 v.6는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에 함께하기 좋은 백팩으로, 카메라를 보관하기 위한 분리형 카메라 박스가 결합돼 있다. 충격이나 상처에 민감한 카메라를 다른 소지품과 별도로 보관할 수 있고, 측면에서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의성도 좋다. 사진을 찍을 일이 없을 때는 카메라 박스를 빼고 사용하면 가방의 내부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박스를 빼면 내부 공간이 확 넓어진다.

Off Toco 데일리 백팩의 크기는 여느 백팩과 비슷하지만, 수납공간이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다. 가방 내부의 노트북 포켓에는 15.6인치 크기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고, 전면의 대형 포켓에도 작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보관할 수 있다. 등 부분의 하단에 숨겨진 포켓을 비롯해 어깨끈의 미니 포켓, 내부의 여러 분리된 공간 등으로 수납공간이 다양하다. 측면의 버클을 이용해 삼각대도 고정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을 떠날 때 짐이 많아지지 않는다.

3가지 스타일, 내셔널 지오그래픽 리다우트 V2 3WAY 백팩

리다우트 V2 3WAY 백팩

189,000원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국의 지리학회에서 출발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관련 학술지에서 교양지와 방송, 패션 분야까지 진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만든 아웃도어 의류와 관련 용품은, 오지나 험지를 취재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체 디자인과 제작을 하다가 공식 판매까지 확대됐다. 리다우트 V2 멀티백은 이름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등에 메는 백팩, 옆으로 메는 사이드 백, 손에 드는 토트백 등 3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이다.

등 뒤, 어깨, 손 등 어디에 있어도 뛰어난 디자인이 자랑이다.

제품의 로고는 토트백이 기본인 듯 가로로 부착돼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사용자 마음이다. 인비스타 500D 코듀라 소재를 사용해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PVC 코팅으로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토트백 모드의 손잡이는 가죽 버튼 웨빙을 적용해 사용감이 좋고, 백팩으로 쓸 때는 등 부분에 숨겨진 어깨끈을 꺼내 하단 고리에 걸면 된다. 짐이 많을 때를 대비해 어깨끈을 가슴 위쪽으로 고정하는 버클이 있고, 험한 곳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포켓이 가방 내외에 적용돼 있다. 노트북은 14인치 크기까지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