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인테리어 소품 추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인테리어 소품 추천 겨울 감성 팡팡 터지는 따뜻한 인테리어 소품 추천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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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되는 요즘,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컴컴한 집에 조금씩 한기가 도는 것을 보니 슬슬 겨울 인테리어를 준비해야겠다. 그래서 오늘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가득한 겨울 인테리어 아이템 열 가지를 준비했다. 집안 곳곳에 겨울 감성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 아이템을 주목하길 바란다.

공기정화식물

요즘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와 문틈으로 느껴지는 싸늘한 바람 때문에 환기가 쉽지 않다. 이때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하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상쾌하고 맑은 공기로 전환할 수 있는데, 거실이나 침실에 비치해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는 스투키, 행운목, 벵갈고무나무, 벤자민 등이 있다.

향초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해 집안 곳곳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향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초는 방향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실내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향은 두통, 불면증, 스트레스, 피로감 등을 완화하기도 한다. 여기에 조명과는 또 다른 매력의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하니, 겨울 감성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향초를 이용해보도록 하자.

러그

방한용으로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 있다. 바로 러그가 그것이다. 보통 바닥에 한기가 돌기 시작하면 보일러를 켜기 마련인데, 이때 바닥에 러그를 깔아두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실내 온도를 2~3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난방비 폭탄'이 걱정된다면 침실이나 거실과 같이 자주 머무르는 공간에 러그를 깔아두도록 하자.

벨벳커튼

창문 가까이에 다가섰을 때 한기가 느껴진다면 겨울 느낌이 가득한 벨벳커튼을 달아보는 건 어떨까. 부드러운 벨벳소재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은 물론 방한효과까지 제공해 실내온도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을 좋아한다면 벨벳커튼과 레이스커튼을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겠다.

테이블 매트

방한용품은 아니지만 겨울만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테이블 매트로 식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겠다. 보통 테이블 매트로 라탄소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에는 이보다 조금 더 따뜻해 보이는 소재와 색감의 테이블 매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테이블 매트를 선택한 것만으로도 주방이 기분 좋은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패브릭 소파

관리하기 편한 소파를 선호한다면 가죽 소파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포근한 느낌의 소파를 선호한다면 패브릭 소파를 선택할 것이다. 가죽 소파는 흉내 낼 수 없는, 패브릭 소파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 패브릭 소파에 누워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고 있노라면 이곳이 천국이요, 이것이 행복이다. 다만 가죽 소파에 비해 세탁 및 관리가 어려우므로 음식물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극세사 이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에는 극세사 이불만 한 게 없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로 침대를 따뜻하게 데워놓고 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있을 때면, 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겨울이야말로 진정한 매력의 계절이 아닐까 싶다. 단 겨우내 사용한 극세사 이불은 30~45도의 미지근한 물에 액상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넣고 단독 세탁한 후, 햇살 좋은 곳에 말려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눌리지 않도록 보관하자.

난방텐트

사진: 따수미

조금 더 방한효과가 뛰어난 인테리어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방한텐트를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에는 침대나 소파 주위에 방한텐트를 설치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텐트 주변에 조명을 설치하면 포근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아무래도 난방비 걱정을 덜기에는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다.

무드등

야외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겨울에는 실내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곤 한다. 특히 영화 감상이나 독서를 즐기는 편이라면 혼자 조용하게 취미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할 텐데, 이때 무드등을 활용하면 아늑한 분위기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어두운 방 안에 무드등을 켜놓는 것만으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퍼 슬리퍼

사진: 분홍코끼리

평소 손발이 차가운 편이라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때 보송보송한 퍼 슬리퍼를 실내화로 활용하면 발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발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온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수족냉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포근한 퍼 슬리퍼로 겨울 분위기도 살리고 체온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자.